- 3월 차환율, 올해 들어 최초 100% 상회
[뉴스핌=김연순 기자] 3월 들어 국내은행의 장·단기 외화차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들어 차환율이 올해 중 최초로 100%를 상회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은 3월중 국내은행(한국씨티, SC제일은행 제외)의 단기차입 차환율은 121.6%로 전월대비 33.6%p 급등했다.
단기차입 차환율이란 은행의 차환(롤오버) 상황을 파악하는 지표로 차환율이 100%인 경우 만기도래하는 차입금만큼 신규로 차입했음을 의미한다.
국내은행의 중장기차입은 34억9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6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채권 발행은 23억1000만 달러로 전액 특수은행이 발행했으며, 전월대비 11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 차입은 11억8000만 달러로 시중은행 9억3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5억달러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중동 정정불안, 일본 지진에 따른 은행의 외화 유동성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차환율(121.6%)이 올해 들어 최초로 100%를 상회하는 등 은행의 외화차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차입여건은 다소 완화됐다. 3월말 한국 국채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99bp로 전월말 101bp 대비 2bp 하락했다. 일본 지진으로 지난달 15일 연중 최고치인 110bp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차입 평균가산금리는 23.2bp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고, 평균차입만기는 63.9일로 전월(70.2일) 대비 축소됐다. 1년물 가산금리는 95bp로 전월 대비 9bp 축소됐으나, 5년물 가산금리는 141bp로 지난해 12월 대비 28bp 상승했다.
금융감독은 중동의 정치 불안, 유럽 재정위기 지속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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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