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하수의 방사능 농도가 1주 만에 수십 배 가량 높아졌다고 교도통신(共同通信)이 15일 도쿄전력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13일 후쿠시마 원전 1호기 터빈실 근처에서 지하수 샘플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1입방미터 당 400베크렐 수준의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이 앞서 6일 같은 지역에서 지하수의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요오드131의 농도는 72베크렐로 조사된 바 있다.
또한 이번 샘플에서 나온 세슘 농도는 53베크렐로 지난 6일 조사 당시 1.4베크렐에서 수십배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 사고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절반 가량 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일본 광관부의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5만 28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50.3% 감소했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 폭은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