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신영증권은 15일 조선업종에 대해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신시장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여전히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와 차선호주로는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을 각각 제시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최근 조선업체들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에 대한 계약문의 뿐 아니라 LNG 가공 기능을 겸비한 해상설비에 대한 신조선 문의도 다량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현재 상반기 중 계약 체결을 목표로 국내 조선업체와 노르웨이의 호그(Hoegh)가 신조선 상담을 진행 중인 해상가스저장설비(FSRU)가 대표적이다.
엄 연구원은 "FSRU의 건조를 통해 선사가 누릴 수 있는 장점은 가격적인 이점과 안정성"이라며 "이로 인해 육상터미널 수요가 해상으로 전환될 경우 조선업체들은 전체 밸류체인에 참여하는 변화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3년간 100~150척 가량의 수송선 발주가 이뤄지는 시황이라고 한다면, 최소 200억~300억달러의 수송선 건조 시장이 800억~1200억달러의 해상 LNG 플랜트 건조 시장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300억~400억달러 수준의 시장이 형성된다는 설명이다.
엄 연구원은 "아직 전 세계에 LNG를 사용하는 국가가 22개국에 불과하지만, 향후 10년 이내에 40개국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개발도상국들이 뒤늦게 LNG 사용 수요를 늘리고 있어 해상터미널 설비 건조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해상 가스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리게 될 쉐브론(Chevron)과 오랜 거래관계를 이어온 대우조선해양의 수혜가 클 것"이라며 "또 노르웨이의 LNG 솔루션 업체인 TORP사와 LNG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STX조선해양도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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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