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녹십자의 독감백신이 WHO 사전적격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해외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녹십자는 전날 장중공시를 통해 계절독감백신 관련 세계에서 4번째로 WHO 사전적격심사(PQ) 승인 획득을 발표했다"며 "현재까지 전세계 38개의 독감백신 생산업체 중 녹십자를 제외한 글로벌 탑3만이 PQ 인증을 받은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쾌거"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녹십자는 품질경쟁력과 가격경쟁력(글로벌 업체 대비 30% 할인)을 무기로 글로벌 탑3가 90% 이상 장악한 대규모 독감백신 입찰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오는 10월에 열리는 남미 PAHO 입찰시장에 참가하면 2012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가시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승인에 힘입어 녹십자의 저성장, 저마진 캐시카우에 불과했던 혈액제재도 독감백신 못지않은 신규 수출 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그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개발과 시설투자, 품목과 미국과 중국 등 지역 다변화 노력을 통해 혈액제제 수출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3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 3000원,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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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예슬 기자 (yesl1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