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남대문 수입상가에 출처를 모르는 식품이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남대문 수입상가 내 식품판매업소에서 무분별 판매되고 있는 한글 미표시 건강기능식품 등 무표시 수입식품 판매 전반에 대한 일제정비를 4월부터 11월까지 단계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남대문 수입상가에는 약 135개소의 건강기능식품 및 가공식품판매업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보따리상, 여행객, 해외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구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미표시 수입 건강기능식품과 아무런 표시사항 없이 판매되고 있는 벌크단위 형태의 소포장 무표시 일반가공식품 등이 판매되고 있다.
서울시는 사업추진에 앞서 4월 14일 남대문 수입상가 번영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상가 내 식품판매업소의 무표시 식품 판매 근절을 위한 서울시 정책방향을 전달하고 남대문 수입상가 번영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업소 스스로 정비할 수 있도록 자율정비기간을 부여하고, 자율정비기간 중 2주에 1회씩 모니터링을 실시해 개선여부 등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자율정비기간이 만료되는 시점까지 개선의 여지가 없는 업소에 대해서는 11월중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위반제품 압류 및 폐기처분, 영업정지,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회성 단속으로 그치지 않고, 주기적인 고강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으로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동참 및 개선을 당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대문 수입상가 내 식품판매업소의 ‘무표시식품 추방을 위한 일제정비’를 시작으로 서울시 전 수입상가에서 무표시 식품이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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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