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의결
[뉴스핌=김연순 기자] 저축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사태에 대한 청문회가 오는 20~21일 양일간 열린다.
국회는 이번 청문회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헌재·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 전·현 정권의 금융수장들을 포함해 기관 증인 4인과 일반 증인 30명 등 총 34명을 대거 증인으로 확정했다.
국회 정무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저축은행 부실화 원인규명 및 대책마련'을 위한 청문회 실시계획안과 증인채택안 및 서류제출요구 건 등을 의결했다.
정무위는 20일 오전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은 뒤 오후 2시부터 증인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헌재·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 34명이 채택됐다.
허태열 정무위원장은 "저축은행 관련 정책결정 및 집행에 관여한 자와 감사를 담당한 관료, 저축은행 부실 책임이 있는 대주주 등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그간 정무위는 청문회 일정을 놓고 4·27 재보궐선거 당일에 실시하자는 여당의 입장과 선거 전에 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이 맞서 진통을 거듭해 왔다.
한편 이날 국회 정무위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과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만나 저축은행 청문회 일정 및 증인 채택에 대해 합의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저축은행 청문회 건이 의결되지 전까지 여야 의원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한나라당의 김영선 의원은 "저축은행에 대한 감사와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청문회에 있어서 부실 책임을 추궁할 것은 추궁하되 향후 서민 금융시장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해 건설적인 청문회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배영식 의원도 "진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경우 당시 국·과장들이 증인이 배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이성헌 의원은 "증인에 대한 질의 시간이 짧을 수 있지만 심도 있게 질의를 준비하자"고 했고,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은 "의원들 사이에서 증인채택 등과 관련해 이견도 있고 불만도 있겠지만 예우 차원 등을 고려해 이렇게 정한 것"이라며 이해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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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