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의 이희정 애널리스트는 11일 여행에 대해 "일본 지진이 1분기 여행사 실적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상위 여행사들의 외형성장은 30%대로 양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4월을 저점으로 패키지 승객 수 회복이 전망 된다"며 "낮은 환율과 높은 레저수요, 상위 업체중심의 구조적 변화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1) 일본지진이 1분기 여행사 실적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듯. 30%대의 양호한 외형성장 전망
1월과 2월 출국자수가 각각 13%, 20% 성장한 데 비해 일본 지진으로 인한 3월 출국자수가 10%대 초반의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1분기 전체 출국자수 성장률은 기존 예상치인 10%대를 하회하는 8% 내외로 추정된다.
상위 여행사의 3월 팩키지 송객수도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기저효과가 크지 않고 일본지진의 영향에도 성수기 및 휴일수 증가, 대기수요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전반적인 여행시장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상위여행사의 팩키지 송객수 증가세는 20%내외, 수탁금 증가는 30%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항공좌석 가격상승으로 인한 패키지 가격 상승으로 수탁금 증가율이 팩키지 송객수 증가율보다 양호한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출국자수 증가율에 비해서 상위 여행사의 송객수 증가수가 높은 이유는 레저 중심의, 제로컴 실시로 인한 상위여행업체 중
심의 성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적으로는 지진에 따른 여행심리 위축이 나타났으나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과거 성수기에 자연 제해에 따른 타 여행지역 대체율이 70~80% 가량 나타났지만 현재는 50% 수준에 그치는 상황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비수기에 발생했기 때문에 타지역으로의 대체하는 비율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체 여행의 수요는 2분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출국자수 성장률이 소폭 하향 조정될 수 있으나 여전히 견조한 여행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다.
영업이익의 레버리지 효과는 모두투어가 보다 클 전망이다. 1분기 하나투어는 온라인부문 투자가 본격화되기 이전이므로 비용 규모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반면 모두투어의 수익성은 여전히 하나투어를 상회하고 있다.
2) 여행사 실적호조에는 외항사의 좌석 공급 확대 기여도 커...
1분기 여행사의 전체 송객수에서 국적기를 이용한 고객의 비중이 55% 이하로 낮아지고 반대로 외항사와 LCC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즉 이들의 공급 증가가 여행사의 팩키지 송객수 증가에도 일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좌석 공급이 부족했던 지난해와 달리 좌석공급 증가로 여행사의 외형성장 견인에 일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인천공항 실적을 살펴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운항편수 증가율은 4.2%, 6.0%를 기록한 반면 그 이외 항공사들은 21.6% 증가하였다. 또한 1분기 대한항공 여객수송량은 1.8% 감소, 아시아나항공은 4.7% 감소하였다. 반면 그외 외항사들은 21.8% 증가하였다. 상당량의 급증가를 통해서 높은 수요를 흡수했다.
외항사들은 여행사 및 간접 판매채널에 의존하여 항공권 매를 주로 하게 되므로 이것이 곧 여행사 송객수 실적에도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LCC 및 외항사 여객수송 분담률이 금년 1분기에 36.2%로 올라섰다. 앞으로도 외항사의 공급이 적극적으로 나타난 결과이며 2분기에도 이 수준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금년 1분기에 국내여행 요가 급증했던 2005~2007년 수준인 40%에 이미 근접했다.
3) 일본여행수요의 타지역 대체율은 50% 수준, 그러나 여행사 실적에 미치는 영항은 미미.
여행업계가 대체 지역 상품 개발 등으로 일본 지진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자연재해로 인한 여행수요의 회복은 2~4개월 가량 소요되었다는 점으로 볼 때 그 영향은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 지역 수요가 타 지역으로 대체되는 정도와 영향이 미치는 기간을 고려하여 각 여행사에 미치는 매출액 감소폭을 분석해 보았다.
결론적으로는 일본지역의 매출비중은 20% 내외로 단일국가 비중으로는 크나 2분기 일본지역 비중은 평균적으로 15% 내외로 적은 편이다.
타 지역 대체율 50% 준시 전체 연간 매출액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2% 수준으로 추정되어 크지 않다. 그러나 2분기 적은 기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4) 고유가, 일본지진에도 1분기 여행사 실적은 견조
[하나투어] 하나투어의 1분기 송객수는 20% 증가한 374천명으로 추정된다.
1분기 시장점유율은 승무원 제외한 출국자수 대비 17% 내외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5%p상승한 수치이다.
매출액은 31.2%증가한 636억원으로 추정된다. 팩키지 인원 증가 및 가격상승이 주 요인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한 107억원으로 추정된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6.8%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레버리지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광고비 집행이 많았으며 온라인사업부문의 자 비용 증가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시기가 지난해 3월부터 이므로 인건비 규모가 상대적으로 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분기 이후 기존 광고비 예산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2분기부터 온라인 투자비용이 상승했으므로 비용에 대한 베이스도 높아진 상태이다, 점차적인 이익의 레버리지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부문 투자의 성과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실적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다 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모두투어] 모두투어의 1분기 팩키지 송객수는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한 219천명으로 추정된다.
1분기 승무원 제외 출국자수 대비 팩키지 송객수는 9.9%로 예상된다. 전년동기대비 0.4%p 상승한 치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9% 증가한 340억원으로 추정된다.
상대적으로 하나투어에 비해 모두투어의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모두투어가 팩키지 상품의 단가가 더 높으며 개별단품
상품의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0.2% 증가한 84억원으로 추정된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24.7%로 년동기대비 6.1%p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영업이익의 레버리지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수익구조상 이익 레버리지가 높으며 추가적인 비용집행이 없어 이익 상승폭이 클 것으로 상된다. 하나투어대비 동사의 영업이익 수준은 지난해 1분기 52%에서 80%까지 축소되었다.
5) 낮은 환율, 높은 레저수요, 상위 업체중심의 구조적 변화 유효
2분기 실적 모멘텀은 약화되지만 3분기부터는 성수기 돌입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4월과 5월 예약률은 10% 내외의 역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하나투어의 경우 6월 예약률은 다시 플러스로 전환되어 +30%(4/7일 기준)을 나타내었다.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으나 출국자수는 유가보다는 환율에 보다 민감하다. 추세적인 원화강세와 휴일수 증가 등 여행업체의 환경은 여전이 우호적으로 판단된다. 일본 지진의 영향도 2분기에 서서히 회복되면서 연간 실적에 미칠 영항은 미미할 전망이다.
또한 상위업체들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제로컴 실시로 인해 구조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었다.
상위업체의 위상 강화, 국내 여행산업의 성장성 유효, 높은 이익의 레버리지라는 특성상 여행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타당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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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