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구제금융 요청, ECB 금리인상
*미 주간 실업수당신청 감소세가 시장 지지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목요일(7일)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배럴당 110달러를 상회, 2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비아와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선거 연기로 공급 우려감이 시장을 지배하며 유로존 금리인상 조치와 일본의 지진 재료를 상쇄시켰다.
시장관계자들은 감소세를 보인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지표와 예상을 상회한 3월 소매판매 지표도 상승 장세에 일조한 것으로 지적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5월물은 1.47달러, 1.35% 오른 배럴당 110.3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종가 기준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폭은 108.23달러~110.44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7센트 오른 배럴당 122.67달러에 마감되며 2008년 8월4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전일 13.47달러에서 이날 12.37달러로 하락했다.
거래량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브렌트유 거래량은 39만6378 계약으로 30일 이동평균 보다 17% 적었다. 미 WTI 거래량은 58만5932 계약분으로 9%가 낮았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을 하회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8만2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1만건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의 예상치는 3000건 감소세였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4주 이동평균은 38만9500건으로 직전주 39만 5250건(수정치)에 비해 5750건 줄었다.
미국 소매업체들의 3월 매출도 예상보다 나쁘진 않았다. 코스트코와 비제이스, 리미티드 브랜즈 등과 같은 대형 소매업체들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린데 비해 갭을 비롯한 일부 체인업체들의 판매는 기대 수준을 밑돌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25bp 인상했다. 추가 긴축기조와 연준의 후속조치 등이 예상되며 시장에는 부담이 됐다.
또 강진이 또 발생하며 일본의 원유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다시 불거졌다.
이날 일본 북동부지역에는 진도 7.1의 강진이 발생, 한때 파고 1m의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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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