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해 3월 경영복귀와 함께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힘을 쏟아왔다.
박 회장의 리더십과 합성고무 시장의 호황을 기반 삼아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3조 8863억원, 영업이익 3596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초에는 오는 2020년까지 화학계열사와 함께 매출 20조원 달성을 선포한 바 있다. 이런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박 회장은 발 빠르게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1월, 중국합작사와 판매법인을 찾아 중국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중국의 4대 국영 석유화학회사인 시노켐을 방문해 원료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 지난 2월에는 31년 만에 추가 건설한 여수고무 제2고무 공장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합성고무 사업에 대한 애정과 경영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라텍스 공장인 일조금호금마화학유한공사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필리핀 3대 기업인 JG서밋그룹과 부타디엔 원료수급을 위한 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중국 폴리우레탄 사업 강화를 위해 남경 현지를 방문한 바 있다.
오는 7월에는 중국 중경에 타이어 등 합성고무의 경화제로 활용되는 유황 원료 생산 공장 준공이 예정되어 있는 등 박찬구 회장의 이번 해 일정은 지난 27년의 금호석유화학 재임 기간 중 가장 역동적이라 볼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박 회장은 경영정상화를 계기로 원가, 기술력, 생산력 등 석유화학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를 기준으로 재점검하고 있다"며 "박 회장의 글로벌 행보는 장기적으로 신수종 사업 및 M&A를 포함하는 신규시장 개척과 원료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회장은 오는 11일부터 4일간 세계합성고무생산자협회(IISRP) 회장 자격으로 21개국, 39개 세계합성고무기업대표 및 관계자 150명을 서울로 초청해 세계합성고무생산자협회 총회를 개최하고 한국의 산업경제와 문화를 소개한다.
업체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합성고무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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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