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2위 반도체 제조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가 경쟁업체인 내셔널세미컨덕터를 65억 달러(원화 7조 원 상당)에 인수할 방침이라고 4일(현지식간) 발표했다.
TI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인수 합병을 위해 내셔널세미컨덕터의 주주들에게 주당 25달러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I가 제시한 인수가격은 네셔널세미컨덕터의 이날 종가인 14.07달러에 약 78%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이날 리치 템플턴 TI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아날로그 반도체 제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년간 내셔널세미컨덕터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분야를 정리하면서 매출총익 부분에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TI의 인수 합병에 대해 스턴 에이지 앤 리치의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황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주목한 거래라고 평가했다.
이날 인수 합병 소식에 TI의 주가는 마감후 거래에서 1% 이상 하락한 반면 내셔널세미컨덕터의 주가는 70% 이상 폭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