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김일구 대우증권 채권전략부장이 채권시장 복귀 1년 여만에 한국씨티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김일구 부장은 이날부터 한국씨티은행 리테일본부내 투자상품부로 출근했다.
채권시장을 떠난 지 2년만인 지난해 1월 말 컴백한 이후 1년 1개월 만에 증권에서 은행으로 이동한 것.
김 부장은 씨티은행에서 기존 고객에 대한 투자아이디어 제공 등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 부장은 "증권사와는 업무가 좀 다를 듯하다"며 "잠재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많은 편인 증권사와 달리 은행에서는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중심을 이룰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은 증권사처럼 업무가 분화된 게 아니기 때문에 특정한 무엇을 한다고 하기가 어렵다"며 "기존에는 채권만 했었는데 이제는 내용도 많이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 업무가 리서치라는 점은 크게 다르진 않지만 불특정 다수를 위한 리포트는 아마도 안 쓰게 될 것"이라며 "좀 더 구상을 해봐야겠지만 투자아이디어 제공 등이 주된 업무가 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다만 그는 "큰 틀은 정해졌지만 무엇을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고민해봐야 한다"며 "적응할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일구 부장은 장은경제연구소와 미래에셋투신운용을 거쳐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에서 채권 애널리스트로 활약했다. 랜드마크투신운용(현 ING자산운용)의 운용총괄책임자를 역임했으며, 지난 2007년 11월 26일 돌연 퇴직했다가 지난해 1월 말 대우증권 채권전략부로 컴백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대우증권 채권전략부 김일구 부장의 빈자리는 현재 윤여삼 애널리스트가 대신하고 있으며, 후임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일단 부서장 급으로 접촉을 하고 있다"며 "마땅한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은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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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