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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모간 스탠리가 31일(현지시간)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에 강력하게 매수를 권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린 한편 목표주가를 70달러로 제시, 무려 200% 주가 상승을 예견한 것.
제너럴 모터스(GM)과 포드, 크라이슬러에 이어 테슬라가 미국 4위 자동차 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 모간 스탠리의 주장이다. 이 같은 예측이 현실화될 경우 테슬라의 주가가 최고 135까지 상승, 460%에 이르는 수익률을 안겨줄 것이라며 공격적인 강세론을 폈다.
전적으로 신기술에 의존해야 하는 사업 특성상 리스크가 없지 않지만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이 전기차 산업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굳어졌고, 테슬라가 강력한 선도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모간 스탠리는 강조했다. 또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하는 데다 정부의 지원이 속도를 내는 등 테슬라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인 xEV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정책과 업계의 구조 변화, 소비자의 선호도와 에너지 시장의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테슬라가 미국 4위 자동차 업체로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모간 스탠리는 진단했다.
모간 스탠리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중소형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이 현격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기차가 소형차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부상하면서 특히 테슬라의 xEV가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의 5.5%를 차지하고, 이어 2025년에는 15%로 점유율을 가파르게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부유층의 액세서리로 여겨지는 테슬라가 매스 마켓을 형성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모간 스탠리는 밝혔다. 테슬라가 중장기적으로 3만달러 선의 제품을 대량 공급하면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2025년까지 프리미엄급 모델 판매 실적도 50만대로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간 스탠리는 2020년 테슬라가 매출 규모 95억달러와 12억달러 이상의 영업이익, 10억달러 이상의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테슬라는 17% 가까이 폭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