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경쟁력 낮은 적자산업 중단은 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서원석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카메라모듈사업의 판가하락 및 경쟁심화 등에 따라 사업 청산을 통해 재무구조 건전성을 확보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한다고 공시했다"며 "이같은 결정은 향후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중 경남 창원 공장, 중국 텐진 공장 설비를 매각할 예정"이라며 "300여명의 카메라모듈사업부 임직원은 전원 희망 사업부로 전환 배치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연간 중단사업손실 220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삼성테크윈의 카메라모듈사업은 고화소 경쟁에서 타경쟁사보다 우위를 보였으나, 최근 휴대폰에 사용되는 카메라모듈의 수요가 5백만화소 이하에서 정체되면서 경쟁력을 상실해왔다.
특히, 카메라모듈의 노동집약적인 원가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소기업 대비 원가구조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현 주가는 2011년의 더딘 실적 회복을 이미 반영,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며 "카메라모듈사업 청산이 주가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실적전망과 관련해선, 올해 1분기 매출 7050억원(이전전망 689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이전 전망 360억원), 순이익 310억원(이전전망 420억원)으로 전망했고, 2011년 연간으로는 매출 3.21조원(이전전망 3.46조원), 영업이익 2310억원(이전전망 2560억원), 순이익 2560억원(이전전망 2670억원)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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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