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소비자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지만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오히려 시장에 강세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하는 모습이다. 이미 소비자물가가 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인식이 가득했던 시장이기 때문이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했다. 지난 1월 4.1%를 기록한 이후 석달 연속 4%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29개월래 최고치이기도 하다.
채권 시장참가자들은 일단 4.7%의 물가가 채권 시장에 강세 재료가 되거나 제한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미 높은 물가상승률은 시장이 충분히 기대하고 있었던 바고, 물가가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장초반 강세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언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5% 나올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는데 우려감은 불식될 것 같다"면서 "굳이 보자면 채권에는 강세재료다"고 분석했다.
서향미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컨센서스를 하회해서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가도 상승하고 있어 물가 부담은 지속되겠지만 해외 불확실성이나 국내 경기 모멘컴 둔화 우려 등을 다 커버하면서 이번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줄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는 것.
그는 "다만 물가 부담이 경기선행지수 하락을 유도하는 면이 있다"며 "한은이 물가를 최우선 정책 목표로 삼겠다는 말을 지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물가 5%까지도 예상하고 있었는데 4%대가 나왔다"면서 "사실 5% 나와도 크게 이슈로 작용하진 않았을 것이라 오히려 장초반에는 좋게 작용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결산 끝나고 시장이 어떤 출발을 보일지가 관심이다"며 "8만개에 육박한 외인 선물동향도 주목할만 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