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삼성물산의 해외수주액을 6.5조원으로 예상한다며 UAE원전을 배제하면 작년 해외수주는 2조원에 불과해 실질적으로는 전년대비 세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매년 천여명에 달하는 엔지니어 위주의 인력 충원으로 EPC능력이 제고됐다"며 2분기부터 지분 투자를 이용한 발전플랜트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재 검토 중인 자원 연계형 패키지딜 사업의 하반기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중기적 관점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사례를 감안할 때 본격적으로 인력을 투자한지 4년째 되는 2015년에 삼성물산의 인당 매출액이 급증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건설시장이 변하고 있다며 이제 발주처는 프로젝트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금융 제공과 off-taker(생산물 구매자) 역할이 가능한 EPC 업체를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시장은 건설업체에게 종합 서비스가 가능한 일본식 상사 역할을 요구하는 추세라며 이 같은 시장 변화는 삼성물산에게 커다란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상사부문을 보유함으로써 지분 투자를 통한 developer(개발자)와 off-taker 역할이 가능해 EPC 수주 경쟁력 역시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삼성물산은 높은 계열사 신용도와 다수의 project financing 경험으로 프로젝트 사업성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발주처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합 EPC 업체의 조건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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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