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은행주들이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우리금융이 전날보다 4.27% 상승한 1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저평가 메리트 뿐 아니라 중동 국부펀드의 지분 투자 참여 가능성도 부각되며 급등세다.
아울러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기업은행도 일제히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2주일 동안 은행주는 2.9% 하락하면서 코스피 대비 5.7%p 하회했다.
이에 은행업종은 국내 주요 업종 중 이익 규모 대비 가장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의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현재 은행주 PER은 6.9배로 업종 중 가장 낮다"며 "항공주가 은행주보다 PER이 더 낮지만 항공주는 유가 등 외부 변수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어 이익 가시성이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 규모 대비 은행주가 가장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PBR 기준으로도 은행주는 0.9배에 불과해 유틸리티 업종을 제외하고 가장 낮다"며 "유틸리티 업종이 만성적인 적자 업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주 저평가 현상은 다소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은행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KB금융과 하나금융 유지했다.
그는 "이들 두 종목은 1분기 순익은 각각 5700억원과 3300억원으로 추정돼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심종목으로는 우리금융을 지목했다.
그는 "4분기 중 신규 부실 발생액이 두드러지게 감소해 건전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금융 민영화 로드맵이 향후 시장 재편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될 여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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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