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일본의 예기치 못한 악재를 방어하기 위한 선진 7개국의 엔화 약세에 대한 긴급합의가 달러의 약세를 초래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소연 한국증권 연구위원은 23일 "G7의 엔화약세 긴급 합의에 일본증시는 달러/엔 환율 반등과 함께 저점에서 17%나 상승했다"며 "다만 이같은 공조 분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확신하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엔화에 대해서는 자국 통화 절상을 용인하였으나 엔화 이외의 통화에 대해서는 어떤 약속도 하지 않음으로써 G7 일곱 나라의 통화가 똑같은 비율로 절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위원은 "이번 결정으로 달러는 어부지리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달러 인덱스는 52주 최저치를 경신하며 이득을 보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2차 역플라자 합의' 하루 전인 17일보다 2.7% 정도 떨어졌다. 더불어 달러 대비 호주달러 가치는 3.2%, 파운드 가치는 1.6%, 유로화 가치는 1.5%, 캐나다달러 가치는 1%씩 올랐다.
박 연구위원은 " G7 합의는 버냉키 입장에서는 명분도 챙기고 잇속도 챙긴 성공적인 거래였다"며 "대내외적 여건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서 가파른 달러 강세는 막 회복을 시작한 미국 경제에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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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