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0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57~3.78%, 5년물 3.98~4.18%
- 일본충격에서 벗어나며 물가·경기에 관심, 되돌림 장세 이어질 것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일본 대지진의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급하게 내려갔던 금리를 되돌리며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동사태가 여전히 진행중인 가운데 UN이 리비아 사태를 제재하겠다고 결정한 점과 G7의 일본 환시 개입 결정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순매수가 6만 7000계약에 달하면서 채권시장에 영향력이 커진 외국인들의 매매동향도 주목해야할 시점이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3.57~3.78%, 5년물 3.98~4.18% 전망
20일 최고의 경제종합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9명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57~3.78%,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98~4.18%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50%, 최고치가 3.6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70%, 최고치가 3.8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90%, 최고가 4.05%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15%, 최고치는 4.2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21%포인트, 5년물 0.20%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과 5년물 모두 0.35%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지난주말 종가보다 3bp 오른 3.68%, 5년물은 1bp오른 4.08%로 전망됐다.
◆ 日 대지진 충격 완화되며 금리부담 '부각'
지난 주 채권금리는 3년물 기준 3.5%대까지 내려 가면서 2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채권 강세가 지속될 것. 하지만 주말이 다가올수록 레벨부담이 부각됐고, 일본 사태가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다. 이에,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던 금리가 다시 되돌려지는 모습이었다.
실제 3년물의 경우 3.57%로 전주말 대비 12bp 하락했지만 이후 3.66%까지 되돌려 졌다. 금요일 종가는 전주말보다 4bp 내린 3.65%였다.
5년물은 3.89%로 전주말 보다 16bp 하락했지만 빠르게 되돌려지며 전주말 보다 2bp 오른 4.07%로 한주를 마감했다. 주중 4.27%까지 하락했던 10년물은 4.46%로 전주말 보다 2bp 올랐다.
◆ 물가와 경기 쪽으로 눈을 돌리며 5월 금리인상 여부 고민 할 듯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채권 시장이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대지진의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점차 물가와 경기 쪽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4월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가운데 5월 금통위의 금리 인상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대외적인 상황은 일단 채권시장에 비교적 우호적이라는 판단이다. 일본사태가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 일본의 대지진의 영향으로 관심밖에서 멀어졌지만 중동 및 북아프리카 사태도 여전하다.
외국인들의 움직임은 여전히 관심이다. 누적순매수가 6만 7000계약까지 늘어나면서 수급측면의 영향력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이번주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울러 커브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1조 6000억원의 10년물 입찰결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선물 홍석주 부장은 "일본 사태가 일단락 되면 경기와 물가 쪽으로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며 "대부분 4월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동결시킬 것이라고 여기고 있어서 5월에 금리를 인상하느냐 동결하느냐에 집중하면서 움직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는 "외국인들이 매수를 멈추고 매도로 갈 것 같지 않다"며 "현재 6만 7000계약을 매수했는데 10만계약까지는 매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가로 3만계약 정도 매수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은행의 자금 사정도 좋아서 대기 매수들이 남은 듯하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는 "주말을 넘기면 공포가 점차 사라지고 이성이 강해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금리는 점진적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는 재차 100달러를 넘었고 경기선행지수의 반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2001년 이후 긴축과 선행지수 상승이 동반된 시점에서 국고채 3년과 기준금리간 스프레드는 평균 100bp, 최저 41bp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60bp 수준 이하로 금리가 하락할 경우 분할 매도로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국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높기 때문에 큰 폭의 금리 추가 하락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시장의 일반적인 인식"이라며 "다만 일본 지진 사태로 한국의 경기하방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에는 차익실현과 리스크 관리 심리가 이어지며 금리가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인의 채권매수가 원화강세에 베팅하는 것이라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는 커브 스티프닝이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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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