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인도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나섰다.
17일 인도준비은행(RBI)은 기준금리인 역RP금리를 5.75%, RP금리를 6.75%로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 역시 중앙은행이 역레포금리 및 레포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로써 RBI는 지난해 3월 이후 지금까지 여덟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등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한 공격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해 왔다.
앞서 지난 2월 인도의 도매물가지수(WPI)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8.3% 급등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RBI는 성명서를 통해 "세계경제 시나리오는 현재 혼재된 모습"이라면서 "유가 급등은 인플레 우려를 더하지만 일본 대지진 사태는 아직 판단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월 WPI는 8% 수준으로 예상되는 등 인플레가 명백히 상방 위험 속에 있다"면서 "농업부문의 수급 불균형 대책을 통해 식량 인플레 위험을 다소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BI는 이어 "현행 인플레 대응 기조를 지속할 것이며, 전반적인 유동성 여건은 안심 범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