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SK텔레콤이 모바일웹 애플리케이션 표준화 선도에 나선다.
SK텔레콤(총괄사장 하성민)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이용자 확대로 중요성이 부각되는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표준화에 적극 참여하고 HTML5등 새로운 웹 기술을 모바일에 적극적으로 수용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열린 ‘모바일 웹 컨퍼런스’에서 밝혔다.
1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모바일 웹 컨퍼런스('Future of Mobile Web Application')는 국제 웹 표준화 단체인 W3C(월드와이드웹컨소시움) 대한민국 사무국이 개최하고, 모바일웹포럼, MOIBA(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 한국전자통신 연구원(ETRI)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지난 1994년 10월 창립된 W3C는 웹과 관련된 표준안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국제 웹 표준화 단체로 최근에는 HTML5, 웹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 API 등의 표준을 개발 중이다. W3C는 SK텔레콤을 비롯해 IBM, MS, 애플, 보다폰, AT&T, 삼성전자 등 국내/외 기업과 비영리기관, 산업기관 등 500 여 개의 회원사로 구성돼있으며, 국내 이통사로는 SK텔레콤이 ‘06년부터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국내에서도 모바일웹포럼 의장사(의장 김후종)로서 국내 모바일웹 관련 표준을 주도하는 등 모바일웹 이용 환경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키노트 스피치에 나선 SK텔레콤 김후종 원장은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도 멀티미디어와 웹 애플리케이션을 웹 브라우저 상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HTML5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앱 이용 형태도 현재의 특정OS 기반의 앱 이용 형태를 벗어나 단말기와 OS에 제한을 받지 않는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HTML5는 웹브라우저 접속만으로 동영상, 그래픽(2D/3D)과 이를 기반으로 한 게임 등의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웹 환경은 플래시(Flash), ActiveX 등 플러그 기술로 인해 모바일에서 사용성이 제한적이며, 보안성을 검증받지 못한 각종 플러그인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해킹의 위험에 노출되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는 웹을 구축하는 언어로, 1993년 6월 버전 1.0이 발표된 이후, 현재 버전 4.01(1999년 12월 발표)이 표준으로 돼 있다.
김 원장은 HTML5기술이 적용되면 웹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디바이스에 저장해, 네트워크가 끊기더라도 해당 웹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가능하며, 일정, 연락처, 카메라, 메시지 등 다양한 디바이스 기능을 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서 연동시키는 것이 가능해, 특히 모바일 웹에 적합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W3C 내 워킹 그룹 중 하나인 W3C DAP(Device API& Policy)와 연계해 열린다. SK텔레콤은 17일 행사를 전후해 열리는 DAP 워킹그룹 회의에도 참여해 각국 전문가들과 함께 디바이스 API 표준화 및 기술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디바이스 API란 스마트폰에서의GPS, 카메라, 주소록, 일정관리 등의 기능을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API다.
SK텔레콤은 개방화된 플랫폼 환경에서 디바이스 API국제 표준화를 위해 W3C와 WAC 등 세계 표준화 단체와의 연계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김후종 원장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100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의 모바일 웹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HTML5의 주요 기능을 수행하는 WAC 2.0 상용화도 적극 추진하고, 향후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개발자 생태계 육성에도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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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