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1960선에 바짝 다가섰다.
기타 주체와 투신이 '사자'에 나선 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일본 대지진 충격과 원전 폭발 등에 대한 부담이 작지 않았지만, 코스피는 악재를 뚫고 30포인트 넘게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가 전날보다 5.68% 급등한 9093.72을 기록, 하루 만에 9000선을 회복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05포인트(1.77%) 오른 1957.97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분위기는 양호했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1950선 위로 밀어올렸다.
일본 원전 폭발에 따른 여파를 다소 털어내는 듯했으나, 한때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1931.38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기타계와 투신이 동반 매수 공세를 펼친 덕에 1950선을 회복했다.
기타 주체를 통해 3880억원가량 유입된 것이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또 투신과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이 160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도 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도 총 50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장비와 전기전자(IT), 증권, 기계, 전기가스업종이 2% 넘게 올랐고 철강금속, 유통,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3.02%, 2.34% 올랐으며 현대중공업(5.47%), 현대모비스(2.08%), 기아차(2.03%), 신한지주(5.21%), KB금융(3.52%)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9개를 포함해 5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 291개 종목이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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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