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日 방사능 위기로 2470억달러 손실
*사치품업체들, 일본인 지출감소 예상에 이틀째 급락세
*원전 경계감으로 재생에너지 주가급등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15일(현지시간) 일본이 '핵 재앙'에 따른 불안감을 반영하며 지난 12월초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2.1% 내린 1086.46으로 장을 막았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38% 떨어진 5695.28, 독일 DAX지수는 3.19% 하락한 6647.66, 프랑스 CAC40지수는 2.51% 후퇴한 3780.85를 기록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위기로 위험기피 추세가 크게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은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돌아섰고 이로 인해 유럽 주요 증시들은 핀랜드의 GDP를 웃도는 2470억달러 상당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료는 전했다.
시티 인덱스의 증권담당 헤드인 질레스 와츠는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다. 잠재적 방사능 낙진이 시장을 겁먹게 했다"며 "펀더먼텔로 볼 때 매수 이유가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일본의 방사능 위기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계량화되기 전까는 투매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일본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 예상으로 사치품시장이 큰 타격을 입어 이틀째 연속 급락했다.
구찌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명품사 PPR은 5.3%, 버버리는 1.16%, 리치몬트는 3.74%, LVMH는 2.20% 떨어졌고 이들의 거래량은 90일 평균치의 150%~290% 가량 늘어났다.
자동차 업종도 하락압박을 받아 스톡스유럽600 자동차 및 부품지수는 3.17% 떨어졌다.
일본 닛산의 지분을 소유중인 리노는 1.64%, 다임러는 4.02%, BMW는 2.71%, 폭스바겐은 3.75% 밀렸다.
핵발전소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고 이로 인해 재활용에너지종목이 탄력을 받았다.
Nordex는 18.99%, 솔라월드는 23.25%, Q-셀스는 16.67% 뛰었으며 이들의 거래량은 90일평균치의 3~7배 이상을 기록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예측하는 VDAX-NEW 변동성지수는 일본 방사능 위기를 반영하며 13.53% 급등한 26.49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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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