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이 기사는 10일 오전 11시 36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자유투어에 신주인수권(BW)의 대규모 행사물량이 상장, 오버행 이슈(대규모 물량부담)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신주상장물량의 행사가격이 현재 거래가격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해 물량폭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0일 주식시장과 업계에 따르면 자유투어가 잇따라 BW행사물량이 상장돼 오버행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25일(1344만5376주)에 이어 오는 11일(840만3360주)에 또 다시 대규모 BW물량이 상장되기 때문이다.
최근 2차례에 걸쳐 상장되는 BW행사물량 규모는 2184만8736주다. 현재 자유투어의 상장물량은 지난 25일 신규상장물량을 합쳐 3507만2048주다. 여기에 오는 11일 추가상장되는 840만3360주를 더하면 4347만5408주로 늘어나게 된다. 불과 보름사이 기존 상장물량의 100%가 넘는 신규물량이 확대된다는 얘기다.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신규상장된 물량에 매각제한(lock-up)이 없고 행사가격이 거래가격 보다 현저히 낮다는 것이다. 자유투어의 신규물량 행사가격이 1000원대 초반이나 현재 주가는 3000원대초반이다. 자유투어의 현주가에서 BW신규상장물량을 매각한다고 가정하면 주당 3배 가까운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신규로 상장된 물량을 제어할 기능도 없는 상태다. 통상적으로 대규모 신규물량이 상장되면 매각제한이라는 장치를 둔다. 그렇지만 자유투어의 이번 신규상장물량에는 매각제한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시장일각에서는 언제 물량이 출회할지에 대한 우려감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자유투어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대주주가 보유한 물량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자유투어 고위 관계자는 "매각제한의 조치를 하지 않고 행사가격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닌 듯 하다"며 "당초 오버행이슈 우려감으로 1~2일정도 주가에 악영향이 예상됐으나 다행스럽게 크게 반영이 안되는 분위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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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