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내일 금통위 금리결정을 앞두고 이틀 연속 하락했다.
3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락압력이 지속됐다. 다만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으로 포지션 거래 자체가 제한되면서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수급에서는 1115원을 중심으로 결제수요와 네고물량이 공방을 벌이면서 좁은 박스권 레인지가 지속됐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 하락한 1115.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날보다 2.50원 하락한 1115.50원에 개장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증시 강세 속에 1113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아래쪽에서 결제수요가 꾸준히 나오면서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내일 금리결정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션 거래도 제한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좁은 레인지 흐름을 지속했다.
1113원 밑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 1115원 이후에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전날에 이어 변동폭은 3원 수준으로 제한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16.90원, 저점은 1113.5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이 사흘 연속 순매도에 나섰지만 소폭 반등에 성공하면서 2000선을 재차 탈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400억원 가까운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내일 금통위 금리결정을 앞두고 방향성 없이 레인지에서 등락을 보였다"며 "이벤트 앞두고 어느 한쪽으로 가기에는 부담이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으로 포지션 거래 자체가 제한적이고 시장 거래량도 많이 줄었다"며 "내일 금통위 금리결정 이후에는 리비아 사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딜러는 "어제 시장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금리인상 기대감 등으로 아래쪽 테스트가 이어졌다"며 "다만 수급상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면서 낙폭은 제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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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