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10원 후반대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우리은행 트레이딩본부는 외환보고서를 통해 "연일 상승하고 있는 국제 유가에 대한 부담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며 "이로 인해 국내증시의 약세가 예상된다"며 원/달러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우리은행은 "1120원대 초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10일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어 달러 매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환율 레인지로 1115.00~1122.00원을 제시했다.
전날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날보다 4.60원 상승한 1119.20원으로 거래를 마감, 사흘만에 상승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리비아 내전 지속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텍사스산(WTI) 기준 국제유가는 배럴당 105.44달러로 전날보다 1.02달러, 0.98% 상승했다.
다우산업30평균지수는 1만2090.03으로 전날보다 79.85포인트, 0.66% 하락했고, 기술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45.63으로 39.04포인트, 1.40%, S&P500지수는 1310.13으로 11.02포인트, 0.83%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짜리 NDF선물환율은 1119.00~1122.50원에서 거래된 후 1121.00/1122.00원에 최종호가되며 마감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2.25원을 감안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종가 1119.20원 대비 0.05원 상승한 1119.25원 수준이다.
유로/달러는 금리인상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1.4036 달러까지 거래되며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유로존 부채 위기가 재부각돼 상승폭 반납하며 하락했다.
이날 유로/달러는 1.3971로 지난 4일 1.3983 종가보다 소폭 하락하며 마쳤고, 달러/엔은 114.88로 지난 금요일 115.10보다 소폭 낮아졌다.
그렇지만 6개 통화를 종합하는 달러화지수는 76.47로 0.07포인트, +0.09%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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