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하면서 1110원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비아 사태에 대한 중재안 제시로 중동 우려가 완화되고 이에 뉴욕증시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다소 진정되면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대외적으로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국제유가가 모처럼만에 하락했고, 대내 금리인상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하락세에 일조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5분 현재 1117.45/50원으로 전날보다 2.45/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0원 하락한 1116.50원에 개장했다.
이후 국내증시 상승과 역외 매도세에 1115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저가성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17.40원, 저점은 1115.5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전날 리비아 내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고 차베스 베네주엘라 대통령이 국제 중재위원회 구성안을 제안했고, 리비아가 이를 수용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하락흐름을 보였다.
이에 새벽 다우지수는 국제유가 진정과 미국 고용회복 기대감으로 20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다.
아울러 유가하락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지난밤 사이 유로/달러는 1.39달러대로 치솟았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리비아 사태의 평화적 중재안 제시, 미국 고용지표의 개선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중동 우려가 다소 약화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급격히 진정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국내증시도 강한 상승 탄력을 나타내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1130원 안착 시도에 실패한 시장은 당분간 밑쪽 테스트에 나서겠지만 고유가에 따른 꾸준한 결제 등으로 1110원 대에서의 하락도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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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