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에어아시아그룹의 계열사이자 장거리 저비용 항공사의 선두주자인 에어아시아엑스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에어아시아엑스는 3일 이사회의 공식의결을 통해 라피다 아지즈 전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을 비상임 신임회장으로 임명했다.
라피다 아지즈 씨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전 여성장관으로 최장기간 동안 통상산업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녀는 경험을 통해 얻은 방대한 국제통상 전문지식과 여러 다국적 기업들로부터 말레이시아 투자를 이끌어 낸 뛰어난 협상력을 십분 경영에 활용하도록 에어아시아엑스의 신임회장으로 임명됐다.
말레이시아에서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는 에어아시아엑스에게 라피다 아지즈 신임회장의 독보적인 위치는 경영구조를 한층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임회장이 통상산업부 장관을 지내면서 기업공개(IPO) 절차와 주요기관 투자자들과 상대해 본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에어아시아엑스 회장을 겸임해온 카마루딘 메라눈 에어아시아 그룹 부회장은 “라피다 아지즈 신임회장과 같은 훌륭한 인재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그녀를 필두로 에어아시아엑스가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크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에어아시아엑스 회장에서 물러나는 감회를 밝혔다.
한편, 에어아시아엑스는 최근 A330-200s 3대의 확정계약을 에어버스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부터 공급이 시작될 새 항공기들은 에어아시아엑스가 운항하는 유럽, 아시아, 태평양의 저비용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주문이 확정된 항공기들은 A330-200보다 최대이륙중량이 238 톤 늘어난 모델로 쿠알라룸푸르에서 유럽까지 논스톱으로 운항할 수 있으며, 24개의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과 264개의 이코노미 좌석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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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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