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해 4분기 일본의 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가 전분기에 비해 더딘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 4분기 법인기업통계 결과, 전산업의 설비투자액이 9조 2412억 엔으로 전년동기비 3.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지난해 3분기 결과에 비해 위축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5.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총생산(GDP)을 추계하는 기초가 되는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설비투자액은 전년동기비 4.8% 증가한 8조 5364억 엔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은 설비투자가 13.0%나 증가했지만 비제조업의 설비투자가 0.5% 감소했다.
제조업 내에서는 철강,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이 빠르게 증가했으나 식료, 화학, 석유석탄 분야 설비투자가 감소했다. 비제조업 내에서 건설, 도소매, 운수 등은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은 3.4% 증가했다.
일본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히데키 마츠무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본지출은 수출 증가에 힘입은 제조업체로 인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비제조업 부문은 여전히 약한 상태"라며 "자본지출의 전체 회복세는 아직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히데키 이코노미스트는 "전체적으로 매출 증가는 느린 편"이라며, "상품 가격 상승이 우려할 만한 요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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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