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 상위 3개사의 작년 4분기 LCD TV 출하량이 시장 성장률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하며, TV 부품 업계도 본격 회복세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LCD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25%, 전분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일본과 북미 지역 판매량이 큰 영향을 미쳤다. LED TV 비중이 30%까지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소니는 일본의 에코 포인트 제도 수혜로 전분기 대비 60% 가량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했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며 출하량 증가를 실현했다.
박성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을 넘어선 출하량 증가는 재고에 대한 부담을 가볍게 하고 신제품 출시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이에 따라, TV 관련 부품 업계도 LED TV 비중 확대 및 신제품 출시에 대한 수혜를 받으며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리제 LED TV 쪽 매출 비중이 큰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LED 사업은 작년 12월과 1월을 바닥으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생산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흐름으로 봤다. 백라이트모듈시스템(BMS)라고 불리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제조 방식 변화가 LCD 패널과 메인 보드에서 중복되는 부품을 제거하고 물류비를 절감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 애널리스트는 “자체 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업체에 적합한 방식으로
OEM/EMS 등 외주 생산 비중이 높은 여타 경쟁 업체가 이러한 생산 체제로 단기간 내 변경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따라서, 국내 업체의 TV 제조 방식의 변화는 날로 치열해지는 가격 경쟁에서 경쟁력을 배가하는 또 하나의 요소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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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