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자국 유류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베트남 재무부는 국내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18% 인상하고 경유는 리터당 24% 인상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재무부는 비록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이 정책의 우선 순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 유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유가 급등으로 수입 연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유통업체들의 손실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또한 다음달부터 전기세를 15% 가량 인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베트남 정부가 이달 들어 2009년 이후 4번째로 통화 절하를 단행했다는 점에서 유류 가격이 조만간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유류 가격 인상으로 교통비를 포함해 전반적인 물가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베트남의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12.17% 상승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