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팩커드(HP)가 지난 1/4분기에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휴렛팩커드는 지난분기에 주당 1.17달러, 총 26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주당 93센트, 총 23억달러의 순익에 비해 16%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같은 기간 매출 역시 323억달러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에 기록한 312억달러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시장은 이같은 증가세에 실망한 눈치다.
앞서 월가 전문가들은 휴렛팩커드의 지난분기 실적이 주당 1.29달러의 순익과 330억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더불어 휴렛팩커드는 컴퓨터 제조에 대한 수요 부족을 원인으로 현재 분기의 실적 역시 시장의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휴렛팩커드는 2/4분기에 주당 1.19달러에서 1.21달러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앞서 시장 전문가들이 내다본 1.25달러의 순익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
매출 역시 314억달러에서 316억달러로 예상하며 326억달러 수준의 전망치를 밑돌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휴렛팩커드의 레오 아포테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 분기 영업이익 성장세가 예상을 하회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부족한 고객 수요를 늘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같은 실적 악재 소식이 전해지자 휴렛팩커드는 우리시각 오전 7시 45분 현재 마감후 거래에서 12% 넘게 급락하며 42.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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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