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LG전자의 MP3사업이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LG전자의 MP3 신제품이 나오지 않으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21일 "지난 2009년까지 신규 모델을 출시했으며 지난해부터 유통재고 판매만이 이뤄졌다"며 "올해에도 MP3 신규 라인업이 예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지난 2007년 시작후 줄곧 부진을 면치 못했던 MP3 사업을 접은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MP3 사업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른 스마트폰 등에 대한 잠재고객을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MP3신제품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MP3 사업은 멀티 제품이 아닌 MP3의 본연의 기능인 음질을 살려 사용하고 싶은 마니아층과 10대 청소년들을 타겟으로 한다"며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미래의 잠재 고객이기 때문에 MP3출시는 브랜드 인식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8년 시작한 MP3을 꾸준히 진행, 올해에도 안드로이드 마켓 기반의 MP3인 '갤럭시 플레이어'를 출시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아이폰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이 아이팟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것도 수요가 있는데다 10대 청소년들을 잠재고객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07년 MP3 브랜드 ‘앤(&)’을 런칭하며 공세를 펼쳤으나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2009년 LG전자는 편의성을 내세워 USB 드라이브와 MP3를 결합한 '네온(Neon)'을 출시, 또 한번 MP3 시장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 결과도 좋지 못하면서 지난해부터 신제품 출시없이 재고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등에 기본적으로 MP3 기능이 탑재돼 있어 MP3 사업에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들어 이런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MP3시장 자체도 크지 않아 올해 MP3 신규 라인을 만들지 않은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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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