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합한 부도업체수가 지난달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신설법인수는 증가하며 8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둔 금융기관의 자금공급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1년 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도업체수는 전월보다 60개 감소한 102개였다.
이는 통계편제가 시작된 1990년 1월 이후 사상최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2개, 건설업이 22개, 서비스업이 36개로 전월보다 각각 22개, 10개, 27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2개, 지방에서 28개 감소했다.
신설 법인수는 전월보다 202개 증가한 5661개였다. 이는 2002년 5월의 5725개 이후 8년 8개월 만에 최대수준이다.
한국은행 주식시장팀 나영인 과장은 "기업의 자금사정이 양호한 모습"이라며 "경기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설을 앞두고 금융기관의 자금공급이 이뤄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76.5배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9년 6월 6.42배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한편,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0.01%로 전월보다 0.01%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0.01%로 전월과 같았으나 지방이 0.03%로 전월보다 0.08%p 하락했다.
나 과장은 "부산에서 당좌거래계좌가 정지된 업체들이 통계에 잡히면서 12월 지방의 어음부도율이 높이 나왔는데 1월에는 그 부분이 조정돼 수치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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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