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의 외환 정책을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의 주요 이슈로 부각시키려는 프랑스의 노력이 중국의 저항에 부딪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G20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18일부터 파리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각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의 위안화 이슈도 주된 논쟁 거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위안화 환율문제의 공론화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중국 정부를 의식해 올해 3월 중국을 시작으로 다양한 통화관련 세미나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중국 정부가 자체 세미나를 통해 주요국 재무장관들을 비롯해 핵심 관료들과 환율 문제를 자연스럽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G20 소식통들의 말에 따르면 중국은 프랑스의 세미나 계획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관료들은 국제 포럼을 통해 자국의 환율 정책이 부각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중국 관료들은 프랑스가 제안한 세미나에 대해 장관을 비롯해 핵심 인사들을 배제해 실무적인 행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중국의 위안화 환율 문제는 스스로 속도와 방식을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세미나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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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