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지표는 혼조세...주간 실업지표는 예상 상회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1달러 이상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집트 사태와 같은 민주화 시위가 중동지역 산유국들로 확산되며 원유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또 투자자들은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 축소 움직임도 보여, 한때 16.51달러를 기록했던 프리미엄이 13.75달러로 축소되며 장을 끝냈다.
여기에 중동지역 불안정에 따른 투자자들의 다른 안전자산 선호 추세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데다 다음 주 화요일 만기되는 WTI 3월물에 대한 숏커버링도 출현, 상승장세에 일조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WTI)에서 WTI 3월물은 1.37달러, 1.61% 오른 배럴당 86.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2주래 최고 수준이다.
거래폭은 84.38달러~86.50달러.
WTI 4월물은 1달러 오른 배럴당 88.8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9달러가 하락하며 배럴당 102.59달러에 마감됐다.
옵션엑스프레스의 선임 분석가인 마이크 자렘브스키는 "시장이 이란과 이스라엘간 긴장 고조와 함께 중동지역의 정국 불안에 더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지적하고 "브렌트유는 최근 강세장에 이은 차익매물과 포지션 정리로 다소 약세 분위기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터의 전망조사결과, 브렌트유는 올해 후반 중동지역 불안정에 따른 프리미엄이 줄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시장은 이란 군함의 수에즈 운하 통과와 관련한 이스라엘과 이란간 긴장 고조와 함께 바레인과 리비아, 예멘 등지에서 이집트 민주화와 같은 소요사태가 발생되며 이를 주시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비 0.4%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의류와 항공요금 상승세로 1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한 것이다.
또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직전월보다 0.2% 오르며 2009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41만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2만5000건 증가했다. 40만건으로 소폭 증가할 것이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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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