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아시아 증시가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재와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 속에 상승한 영향이 아시아 증시에도 매수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연방준비제도가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도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해 당분간 긴축에 나설 생각이 없음을 비쳤다.
이 같은 대외 호재에 일본과 호주 증시가 상승했으며 오후 장에서도 약세를 보이던 중국과 홍콩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은행주가 부진했던 대만은 홀로 하락했다.
17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0.26% 상승한 1만 836.64엔을 기록, 9개월 반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나흘 연속 랠리를 펼친 이 지수는 1만 100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올들어 6% 넘게 상승, 아시아 증시 중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날은 미국발 훈풍이 전해진 가운데 일본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했다.
또한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이 83엔 중반에 거래되며 엔화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혼다나 캐논 등 북미수출주를 중심으로 호재가 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1% 오른 2926.9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주가지수는 부동산 지수의 약세에 반등과 반락을 거듭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장 초반 호재가 됐지만 폴리부동산과 차이나 완커 등 부동산 관련주가 2% 가까이 하락하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당분간 2900선을 주요 지지선으로 삼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시각 오후 4시 1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37% 상승한 2만 3241.44포인트를, H지수는 0.77% 오른 1만 2532.3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대비 0.33% 내린 8683.8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맥쿼리 증권이 중국항공 등 항공주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내림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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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