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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연순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하락압력이 커지면서 111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따른 국내증시 약세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고점 인식 대기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고 있어 수급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새벽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의 경기낙관론적인 의사록 발표로 상승하고 미국 달러도 이란발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압박을 받으면서 1110원대 진입에 우호적인 모습이다.
전날 1월 신규주택착공호수 등 미국 경기지표가 비교적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연준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국내총생산증가율 전망치는 높게,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낮게 발표됐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위험자산에 대해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뉴욕증시는 강세를 기록했다.
또 유로화가 독일 베스트LB 구조조정 합의 소식 등으로 1.35달러대로 상승했고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1110원대로 하락했다.
다만 여전한 신흥시장에 대한 불안과 유로존, 중동, 이란
등 잠재된 대외 악재로 추가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뷰가 혼재돼 있는 상황에서 수급에서는 1120원선 아래에서 정유사 중심의 결제수요가 대기하고 있어 하방경직성을 키우고 있다.
1125원선 위쪽에서는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고 1120원선 아래에서는 결제수요가 하단을 받치면서 1115~1125원선의 좁은 레인지 장세가 구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1120원대 중후반에서 네고물량이 대거 대기하고 있고 1120원선 아래에서도 결제수요 물량이 만만치 않다"며 "여전히 시장은 1115~1125선 흐름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위험자산에 대해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하락압력을 받겠지만 결제수요 유입과 개입경계감으로 1110원 초중반대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증시 부담이 비교적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 등으로 1110원대 안착 가능성을 높이는 부분"이라며 "다만 1110원 부근 추격매도세 약화 가능성과 결제 등이 해당 레벨 지지력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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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