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영업부 부장 성기철 상무
최근 주식시장의 화두는 단연코 외국인들의 주식매도일 것이다. 지난해까지 54조원에 달하는 외국인의 한국주식 매수가 1월 중순 이후 매도세로 돌변하더니 급기야 지난 주에는 3거래일 동안 순매도 규모가 2.2조원에 달 할 정도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은 외국인들의 한국주식에 대한 추세적인 매도와 그로 인한 코스피의 하락추세로의 반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번 외국인의 매도가 추세적인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첫째, 우선 최근 외국인의 매도주체 및 그 성격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직 2월의 매도주체에 대한 통계가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1월까지의 국적별 외국인 매매동향을 참고로 하면 이번 매도의 주체는 장기성향의 미국계자금이라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단기 매매성향의 유럽계자금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1월 중 조세회피지역과 유럽국가들이 2조원 가까이 매도하였지만 오히려 미국계자금은 3조원 가까이 한국주식을 매수하였던 것이다.
둘째, 보다 근본적인 이유로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들이 한국주식을 매수하게 한 근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확대된 글로벌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고 그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신흥시장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으며 그 중 한국 주식시장을 가장 매력적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여건이 바뀌지 않는 한 외국인의 추세적 이탈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셋째, 이번 외국인의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의 자금이탈 원인이 지속성을 가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외국인의 한국주식 매도는 신흥시장 전반적인 비중축소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는 올 해 상반기 투자환경이 선진시장이 신흥시장 보다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하여 긴축 가능성이 높은 신흥시장 보다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지 않은데다가 이제야 민간부문의 회복 시그널이 보이는 선진시장이 더 매력적이고 따라서 단기적으로 신흥시장에서 자금을 인출하여 선진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 보다는 선진시장의 부진한 고용시장과 더딘 부동산가격 회복으로 인해 신흥시장의 투자선호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전일 주식시장은 전주의 급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과 그동안 대규모로 매도하던 외국인들의 290억 정도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37.4 포인트, 코스닥지수는 2.6 포인트가 상승하였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가 일단락 되었는지가 불확실하고 당분간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므로 투자자들은 우리 시장보다 먼저 하락한 인도네시아, 브라질, 인도 시장의 안정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외국인의 매도지속 여부를 가늠해 보고 투자의사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코스피가 추가 하락하는 경우 1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해 있는 1940 정도에서의 강력한 지지를 기대하면서 화학, 정유, 은행, 보험, IT부품업종 위주로 분할매수 할 것을 권유한다.
추천종목으로는 한국타이어, GS, 현대해상, 효성, KB금융,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녹스, 유비벨록스 등이 유망해 보인다.
문의 : KTB투자증권 영업부 (2184-2200)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