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대규모 정리해고로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한진중공업이 14일 부산 영도조선소 등 3곳을 직장폐쇄하기로 했다.
한진중공업은 이날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 울산공장, 다대포공장 등 3곳을 직장폐쇄하기로 하고,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부산지방노동위원회, 부산 영도구청과 사하구청, 울산 남구청에 직장폐쇄 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협력업체 및 조업 희망 조합원의 정상적인 업무수행과 회사의 시설 보호 등을 위해 직장폐쇄하기로 결정했다”며 “신고서 접수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도조선소, 울산공장, 다대포공장 외 각 부속시설에 대해 이날부로 파업에 참여중인 금속노조부양지부 한진중공업지회 생산직 조합원 전원 및 제3자에 대해 출입을 엄금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노조전임자에 대해서는 오전 8시~오후 5시에 한해 노조사무실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노조 상급단체 간부에 대해서도 교섭당일에 한해 일시적으로 출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와 무관한 제3자의 크레인 점거, 금속노조부양지부장 및 노동조합 지회장의 타워크레인 점거, 불법 규찰대 운영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현저히 높아졌다”며 직장폐쇄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진중공업 사측은 당초 정리해고 목표 400명에서 희망퇴직을 신청한 210명을 뺀 190명에 대한 강제해고를 이날 오후 단행할 예정이어서 지난해 12월 노조의 파업으로 본격화된 노사갈등은 극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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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