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프리미엄, 16달러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
*다음 주 화요일 미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낙폭을 확대하며 10주 최저치로 마감됐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권력을 군부에 이양하고 전격 퇴진하며 수에즈 운하나 중동지역 긴장 고조 우려감이 약화돼 매도세가 촉발된 데 따른 것이다.
무바라크 퇴진은 이집트에서 민주화 시위가 촉발된지 18일만이다.
그동안 시장은 이집트 시위가 주요 중동지역 산유국으로 확산되고, 수에즈 운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압박 받았었다. 특히 브렌트유는 이같은 경계감에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3월물은 1.15달러, 1.33% 하락한 85.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해 11월 30일 이후 최저치다.
거래폭은 85.10달러~87.77달러였으며, 일중 저점은 지난 해 12월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만기가 된 3월물의 경우, 상승폭을 줄이며 56센트 오른 배럴당 101.43달러에 마감됐다. 또 4월물은 50센트가 내린 배럴당 100.94달러를기록했다.
또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WTI가 급락세를 보이며 한때 16.24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월물과의 스프레드는 12달러 수준을 보였다.
시장 움직임을 주도한 것은 무바라크의 퇴진이었다. 무바라크의 퇴진으로 일단 이집트내 불확실성이 크게 줄며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시장분석가들은 이집트의 정치 변화가 요르단이나 예멘과 같은 주변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신뢰지수가 8개월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미국의 지표가 긍정적이었지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에 역시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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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