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
보합권에 머물며 관망하던 시장은 오후들어 금리 동결 전망으로 강세로 급변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유동성 동향이 금리동결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금리인상 우려가 선반영돼 높은 수준에 머물던 금리는 매수를 불러와 의외로 크게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3년물 국고채 금리가 전날보다 4bp 내린 3.96%로 마감했다고 고시했다. 5년물 국고채는 6bp 내려 4.45%, 10년물 국고채는 3bp 하락한 4.79%로 각각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2bp 오른 3.11%였다.
3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9틱 오른 102.4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2.3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2.18까지 내리는 등 약세를 유지하다 오후장 들어 102.47까지 올랐다.
외국인과 투신사가 각각 1432계약, 1266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643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을 비롯한 기관들은 2738계약을 순매수했다.
한 보험사의 매니저는 "금통위 전에 이미 금리인상분이 선반영돼 있었다"며 "정책금리와의 괴리가 125bp로 과거에 비해 크다"고 설명했다.
외인매도나 수급악재 등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재료가 많았지만 금통위가 가까워지면서 선물 매도가 이미 나올만큼 나왔다는 평가다.
한 증권사 브로커는 "은행 손절이 많이 나왔고 주가하락으로 금리동결 가능성이 시장에 돈 것 같다"며 "금리가 동결되면 크게 랠리는 못해도 추가적인 랠리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선물사의 브로커 역시 은행권의 선물 순매수로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리동결시 추가적인 강세는 제한될 것"이라며 "미국금리에 따라 랠리가 있을 수 있고, 국채 3년물 기준으로 3.80%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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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