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기자] 채권금리가 장·단기 혼조세를 보였다. 국고 3년물의 경우 닷새만에 하락했지만 5년이상의 경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기준 금리인상이 이미 선반영돼 있는 탓에 3년물 내외로 저가매수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강세에 대한 반발매수도 영향을 미쳤다.
8일 금융투자협회는 3년물 국고채를 전날보다 4bp 내린 4.51%에 최종고시했다. 5년물 국고채는 전날과 같은 4.51%에 장을 마감했으며, 10년물 국고채는 4.81%로 전날보다 1bp 올랐다.
통안채 1년물과 2년물도 각각 3.63%, 4.06%로 2bp와 6bp 하락했다.
다만, 91일물 통안증권은 전날보다 3bp 오른 3.07%, CD금리는 전날에 이어 1bp 상승한 3.09%로 마감됐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8틱 오른 102.0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101.93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한 때 102.09까지 오르며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장초반에 순매수를 하다가 2455계약 순매도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투신사와 개인도 각각 1305계약, 1403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 은행, 기관계 투자자는 각각 3530계약, 2622계약, 4001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에는 금링인상에 대한 우려로 매도가 많았는데 이미 금리인상이 두 차례 반영되서 저가매수가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커브는 스티프닝해졌고 3년 밑 매물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 특별한 이유 없이 장이 약해졌는데 이에 대한 되돌림이 있었다"며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보기드물게 매우 팽팽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보면 인상에 대해 선반영한 것을 보고 동결을 전망하는 쪽에서 저가매수에 나섰다"며 "장기물을 사고 짧은 쪽을 매도했던데들이 반대거래를 하는 움직임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레벨에서는 매수를 하겠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재정부가 그린북을 통해 금리인상이 정답이 아닐수 있다고 말했다"며 "그간 금리인상을 반영했던 부분이 일부 되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통위에 대한 인식이 약간 변하면서 불 스티프닝이 전개됐다"며 "오늘로서 인상으로 쏠렸던 뷰가 균형을 이루는 듯하다"고 말했다.
보험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재미없는 장세가 지속됐다"며 "일드커브가 약간 스티프닝 형태로 갔는데 특별한 이유라기 보다 금리인상의 선반영으로 3년 내외쪽으로 가격메리트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채 발행이 늘었음에도 크레딧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되는 양상이 없는 걸보면 시장의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며 "외국인들의 경우 글로벌 자금이 이머징에서 선진국으로 이동한다는 관측과 맥을 같이 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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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