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와 S&P500지수 2008년 6월 이래 최고 종가
* UBS, S&P500지수 올해 목표 1325서 1425로 올려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연이은 M&A소식과 견조한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랠리를 펼쳤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008년 6월 이후 2년6개월래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가 최근 거래폭의 상단을 돌파하며 시장의 추가 상승여력을 과시하자 매수세가 가속화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우지수는 0.57%% 오른 1만2161.63포인트, S&P500지수는 0.62% 전진한 1319.05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53% 상승한 2783.99포인트로 장을 접었다.
다우구성종목 가운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28%(종가: 44.82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66%(14.67달러) 전진한 반면 화이자는 1.35%(19.04달러), 크래프트는 1.03%(30.87달러) 밀렸다.
S&P500 구성 종목 중 금융, 산업과 에너지 관련주는 오른데 비해 이동통신주는 후퇴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CBOE변동성지수(VIX)는 16 근처로 올라갔다.
셰퍼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선임 테크니컬 애널리스트 라이언 데트릭은 "오늘 시장을 도운 것은 펀더멘털이었다"며 "M&A 움직임은 좋은 신호로 투자심리를 띄워주는 모멘텀이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공업용품 생산업체인 다나허는 의료검진기구 제조사인 베크만쿨터를 부채를 포함, 주당 83.50달러에 해당하는 약 68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고, 원유 시추업체 엔스코는 경쟁사인 프라이드 인터내셔널을 73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이같은 M&A거래는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으로 간주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M&A 소식으로 다나허는 2.19%(49.03달러) 떨어진 반면 베크만쿨터는 9.95%(82.65 달러) 상승했다. 또한 엔스코가 4.19%(52.13달러) 하락한데 비해 프라이드 인터내셔널은 15.73%(39.80달러) 올랐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포털사이트 운영사 AOL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뉴스와 해설 및 라이프스타일 웹사이트 허핑턴 포스트를 3억51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허핑턴 포스트의 공동 창업주인 진보성향 칼럼니스트 아리아나 허핑턴은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 탄생하는 허핑턴 포스트 미디아 그룹의 사장 겸 편집국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인수합의 발표후 AOL의 주식은 3.42%(21.19달러) 떨어졌다.
M&A 움직임은 금융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웰스파고는 1.72%(33.32달러), 골드만삭스는 1.4%(167.13달러), JP모간은 2.04%(45.50달러) 상승했다.
이날 나온 기업 실적들도 대체로 양호했다.
지난 4분기에 투자업체인 로우스는 1년 전에 비해 16% 증가한 연중 최고의 분기 순익을 올린데 힘입어 4.52%(43.27달러) 전진했다.
톰슨 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이제까지 분기 실적을 내놓은 S&P500 기업들 가운데 72%가 전문가 예상을 상회하는 수익을 올렸다.
투자자들은 지난 분기 실적 총계가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4분기 실적 예상으로는 10개월 여만의 최대 수준에 해당한다.
한편 나스닥시장을 운영하는 나스닥 OMX그룹은 지난 토요일(5일) 컴퓨터 해커들의 침입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티펠 니콜라우스 민간 고객그룹 시장 전략가인 조 바티파그리아는 "해킹은 글로벌한 문제로 마치 전쟁처럼 터지곤 한다"며 "우려스런 일이긴 하지만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 견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UBS는 경제와 기업실적 전망 개선을 토대로 S&P500지수의 2011년 목표를 1325에서 1425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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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