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이에 따른 외국계 매도세에 밀려 다소 큰 폭인 3.67%나 주가가 급락했다.
7일 아모레퍼시픽은 전거래일보다 4만원, 3.67% 내린 104만 7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03만 7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난 1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으나 정작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매도 상위에 골드막사스, 다이와, 제이피모, 메릴린치, CS 등 외국계 증권사가 포착되면서 외국인이 하락세를 부채질한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물출회는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때문으로 풀이한다.
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 "실적에 대한 실망과 이에 따른 외국계 매물 때문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라며 "시장에서는 어느정도 실적이 알려져 있기 했지만 이것이 매도의 빌미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장기적인 하락세에 접어들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올해 전망이 좋기 때문에 단기적인 조정에서 끝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내수시장 채널지배력 강화에 따른 내수 실적 호조와 중국법인 고성장, 기타 아시아지역 적자 감소 등 해외사업 손익 개선으로 양호한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 김민아 연구원도 실적에 따른 단기 조정 국면으로 상황을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선 생각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는 것 같다"며 "단기적으로는 모멘텀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 역시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서 "오늘 하락세는 단기적인 조정으로 본다"며 "2011년에도 중국 사업은 설화수 브랜드의 수입 허가로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402억1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매출액은 2조585억원, 당기순이익은 2844억8100만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16.3%, 2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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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