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정정 불안으로 급락세를 보인 뒤 거래를 중단했던 카이로의 금융시장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해외 포트폴리오 매니저들로부터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외 투자자들은 가격이 떨어진 이집트의 증권에 투자하는 모험을 벌이기 앞서 이집트의 경제 및 기업 전망이 보다 명확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집트의 자산이 떨어진 데는 이유가 있다고 주장한다.
카이로를 비롯한 이집트의 상당수 지역에서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시위대들이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30년 집권 종식을 요구하는 가운데 이집트는 지금 정지된 상태다.
북아프리카에서 경제규모가 가장 큰 이집트의 경제성장과 투자가 타격을 받을 것은 거의 확실하다. 게다가 이집트 사태가 인접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인 이집트의 향후 정책에 어떤 영향이 미칠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알리앙즈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자회사 RCM의 글로벌 이머징마켓 CIO 딜렉 카파노글루는 "단기 거래가 목적이라면 지금 가격은 매력적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는 장기 투자자다. 앞을 내다봐야 한다. 이번 사태가 기업 실적과 기업들의 현금 흐름, 그리고 자금 필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주간 정지 상태를 보인 이집트 경제 전반에 대한 위험을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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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