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1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것으로 1일(현지시간) 집계됐다.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구조조정을 벌인 GM과 크라이슬러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미국의 자동차 업계 경영진과 분석가들은 고유가 위협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2011년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것은 미국내 소비 수요 회복과 자동차 구매 대출 조건이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의 1월중 미국 이외 지역 자동차 판매도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인도 등 글로벌 '성장 엔진' 시장의 수요가 둔화되고 유럽의 자동차시장 회복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고유가 시대가 열리면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거나 소비자들이 자동차 업계 입장에서 마진이 적은 소형차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네이션와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폴 밸류는 "아직 유가는 자동차 업계를 기울게 할 정도로 오르지 않았다"면서 "만일 유가가 자동차 업계의 발목을 잡지 않을 경우 자동차업계는 올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 GM은 1월중 22%의 판매 신장을 기록하며 미국내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했다. GM의 시장점유율이 6개월 만에 처음 상승한 것은 GM의 주력 상품인 픽업트럭과 SUV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년 하반기 주식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 크라이슬러도 1월중 23%의 판매 신장을 달성했다.
또 도요타 자동차는 17%, 혼다와 니산은 15%, 포드는 13% 각각 판매가 늘었다.
기아모터스 아메리카도 이날 기아차의 1월중 미국내 판매가 2만7789대로 집계돼 전년비 25.6% 신장됐다고 밝혔다. 지난 해 1월 판매량은 2만2123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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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