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 새해 한달간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시장대비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 간접투자의 강점을 드러냈다.
지난 12월 30일 2051p로 마감한 국내 증시는 이달 들어 한때 2100선을 상회하면서 상향 흐름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이집트 사태 우려 등으로 조정 국면을 보이면서 한달간 0.91%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국내주식형펀드는 유형에 따라 많게는 6% 이상의 성과를 기록해 다양한 종목으로 분산투자를 하는 펀드의 매력을 발휘했다.
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3.58%로 집계됐다. 시장 대비 2.67%p 앞선 성적이다.
국내주식형펀드는 꾸준히 이어지는 시장의 강세에 따라 1년 수익률에서 33.20%의 성과를 보이는가 하면 2년 수익률에서는 88.21%를 기록하기도 했다.
IBK투자증권 김순영 연구원은 "펀드 투자의 경우 장기 투자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에서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종목을 선별해내는 부분에 있어서 직접투자보다 탁월한 것은 당연한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연금에서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수급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다는 설명이다.

◆ SRI펀드, 수익률도 우수하네?
특히 지난달 좋은 성적을 낸 것은 SRI펀드였다. SRI펀드는 편입종목 결정시 사회 환경, 윤리적인 요인까지 고려해 운용된다. 사회공헌도와 기업의 지배구조, 환경경영 등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인 것이다.
상품별로는 '마이트리플SRI증권투자회사[주식]_ClassC-1'이 한달간 7.97%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증권투자신탁[주식]'도 7% 수익을 보였다.
그외 ▲'하나UBS신경제그린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6.42% ▲ '아이좋은지배구조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6%, ▲ '마이다스그린SRI증권투자신탁(주식)A 1' 5.56% ▲ 'NH-CA대한민국SRI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C 3' 5.28% 등도 모두 시장대비 월등한 성과를 나타냈다.
SRI펀드의 경우 다른 테마펀드들과 달리 상품에 따른 포트폴리오 차가 크다는 점도 하나의 특징이다. 사회적 책임이나 기업의 연속성 등을 기준으로 투자하므로 대기업이 많이 포함된 상품도 있으나 중소형주 중에서도 실적이 좋은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도 있다.
이에 일반 액티브펀드의 투자종목이 평균 50~70개라면 SRI펀드의 경우 100개 이상까지 다양하게 분산투자되기도 한다.
또 녹색성장펀드도 1개월간 5.43%의 수익률로 2위를 기록했고 IT업종의 강세로 IT펀드도 4.56% 올랐다. 그 외 연금저축펀드와 목표달성형펀드, 어린이펀드 등도 3%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한편 자금 유출입에서는 퇴직연금 시장의 확대에 따라 새해 들어 퇴직연금펀드로 2934억원이 유입돼 가장 많은 증가치를 보였고 목표달성형펀드가 그 뒤를 이어 상승장에서 단기적으로 목표 수익률 확보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음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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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