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사태 석유수급 비상대책회의 개최
[뉴스핌=김연순기자]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사태로 석유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8500만배럴 규모의 정부 비축유를 우선 방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사태에 따른 국내 석유수급상황 점검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 이집트 사태 발발 이후 국제원유가격 동향 ▲ 석유제품 수출입 동향 및 석유수급 차질 가능성 ▲ 수에즈 운하 및 수메드 송유관이 봉쇄될경우 유가 급등 가능성 ▲ 국제원유가격 급등시 국내 대응 방향 등을 긴급 점검했다.
정부는 국내 석유수급은 이집트와의 석유거래 물량이 크지 않고, 대부분 중동산 원유를 수입하고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물가 불안 상황에서 정유업계에 최대한 가격인상 자제를 유청하고 유가 모니터링 등 가격 안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집트 사태로 인해 석유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8500만배럴의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고 정유사와 석유공사가 보유한 해외 생산원유을 우선 인수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경부는 이집트 소요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석유수급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해, 향후 이집트 사태 진행경과 및 국제 석유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석유 전문가들은 이집트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당분간 현재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수에즈운하와 수메드 송유관 봉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실제 운송차질이 발생해 국제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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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