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지난해 국내 18개은행의 당기순이익이 30% 넘게 증가했으나 일회성 요인 등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국내 주요은행들이 하이닉스, 삼성생명 등 지분을 처분하면서 유가증권관련 이익이 크게 늘어 일회성요인이 당기순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조 4000억원으로 전년 6조 9000억원에 비해 2조 5000억원, 35.6% 늘어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받은 2008년과 2009년과 비교해 개선되는 추세지만 대손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위기이전인 2007년 수준에는 미달했다는 평가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은행들의 지분처분 등으로 2009년에 비해 72.9% 늘어나 증가폭을 늘리는데 한몫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은행들의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지만 일회성 요인등을 감안하면 금융위기를 완전히 극복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평가했다.
2005년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시중금리 하락 및 수신호조에 힘입어 예대금리차가 확대돼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NIM은 2.32%를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전체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4조 8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13조 1000억원에 비해 1조 7000억원이 증가했다. 기업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부동산 PF대출에 대한 건전성 분류 기준 강화 등으로 연중 신규부실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중 대손비용 3조 2000억원은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응해 은행이 적극적인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충당금을 적립하면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예대마진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이 늘어나고 출자전환기업 주식매각 등 유가증권관련익이 증가해 전년에 비해 개선됐다"면서도 "대손비용이 늘어나는 등 수익규모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는 이르지 못하는 등 수익구조가 다소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당신의 성공투자 파트너! 돈 버는 오늘의 승부주!
[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subnew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