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부산지역 소주업체 대선주조가 과연 누구 품에 안길까. 매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에 2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배기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작년 매각 절차가 무산되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주조 채권단은 주관사인 대우증권을 통해 지난 28일까지 대선주조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신청받았다. 그 결과 비엔그룹과 삼정, 롯데칠성음료, 무악 등 4곳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대선주조의 최대주주로 매각작업을 주도했던 코너스톤에쿼티파터너스가 이달 초로 예정됐던 금융권 차입금 상환액 200억원을 갚지 못하면서 매각작업의 주도권이 채권단측으로 넘어갔다.
외환은행 등 8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선주조 채권단은 코너스톤측에서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자 담보로 잡은 대선주조 주식을 근거로 공개입찰에 들어갔다.
매각 주체가 달라진 만큼 이번 매각은 큰 구도부터 작년과는 달라질 전망이다. 우선 매각 일정이 이전보다 빨라질 수 있다. 채권단의 매각 의지가 최대주주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대선주조의 경우 부산지역에서 매년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현재 50%까지 추락하고 있다"며 "작년 매각 당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부산상공계 컨소시엄이 2300억원에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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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